꽃꽂이 대표적인 화형과 꽂는 방법에대한 간단 정리

꽃 이미지

꽃꽂이(플라워 어레인지먼트)에서 **화형(花形, Floral Form)**은 꽃과 소재들을 배치하는 스타일을 의미합니다. 전통적인 꽃꽂이부터 현대적인 스타일까지 다양한 형태가 있으며, 대표적인 화형과 그 꽂는 방법을 소개해 드릴게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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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기본적인 화형의 종류와 꽂는 방법

① 삼각형(트라이앵귤러) 화형

• 특징: 위로 뾰족한 삼각형 형태로 균형감이 뛰어나고, 가장 기본적인 꽃꽂이 스타일.
• 꽂는 방법:
  1. 중심이 되는 긴 꽃(예: 글라디올러스, 델피늄 등)을 세워 중심축을 만든다.
  2. 좌우로 퍼지는 꽃(예: 국화, 백합)을 배치하여 삼각형 형태를 만든다.
  3. 하단에는 넓게 퍼지는 소재(예: 잎, 덩굴 식물)를 배치해 안정감을 준다.

② 원형(라운드) 화형

• 특징: 둥글고 부드러운 형태로, 테이블 장식 등에 적합함.
• 꽂는 방법:
  1. 중심이 되는 꽃(예: 장미, 거베라)을 정중앙에 꽂는다.
  2. 원형을 유지하면서 꽃을 같은 길이로 균등하게 꽂는다.
  3. 잎사귀나 작은 꽃을 이용해 자연스럽게 마무리한다.

③ 수직형(버티컬) 화형

• 특징: 길고 세로로 뻗은 형태로, 공간 활용도가 높음.
• 꽂는 방법:
  1. 가장 긴 꽃(예: 델피늄, 아이리스)을 중앙에 배치한다.
  2. 높낮이를 달리하면서 꽃을 위아래로 배열한다.
  3. 잎이나 곁가지로 마무리하여 자연스럽게 만든다.

④ 수평형(호라이즌탈) 화형

• 특징: 좌우로 길게 퍼지는 형태로, 테이블 중앙 장식에 적합함.
• 꽂는 방법:
  1. 중심을 잡을 중간 꽃(예: 백합, 장미)을 중앙에 둔다.
  2. 좌우 대칭이 되도록 긴 소재(예: 유칼립투스, 덩굴 식물)를 배치한다.
  3. 높이는 낮고 가로로 넓게 퍼지게 배열한다.

⑤ 부채형(팬쉐이프) 화형

• 특징: 부채를 펼친 듯한 반원 형태로, 장식적인 느낌이 강함.
• 꽂는 방법:
  1. 중심에 긴 꽃을 세워 중심을 잡는다.
  2. 좌우 대칭이 되도록 꽃을 바깥쪽으로 펼치듯이 꽂는다.
  3. 곁가지나 작은 잎으로 마무리하여 부채 형태를 강조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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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 응용 화형

🔹 자유형(Freestyle)

• 특정한 형식 없이 꽃의 곡선과 자연스러움을 살려 배치하는 방식.
• 현대적인 인테리어나 갤러리 장식 등에 자주 사용됨.

🔹 병렬형(Parallel)

• 꽃을 일정한 방향으로 나란히 배치하는 스타일.
• 현대적인 감각을 살릴 수 있으며, 공간을 세련되게 연출할 때 적합함.

🔹 비대칭형(Asymmetrical)

• 대칭적인 형태를 벗어나 자연스러운 흐름을 강조한 스타일.
• 동양적인 느낌이 강하며, 일본 ‘이케바나’ 스타일에서도 자주 활용됨.